공주 제8회 밤 축제 후기: 17개월 아기와 함께한 따뜻한 겨울 추억
25년 겨울 충남에서 하는 행사 중 8회 공주 겨울군밤축제를 다녀왔어요. 17개월 아기와 같이 다녀오며 경험과 주차, 준비 TIP. 들을 알려드릴게요
공주 밤 축제 후기: 아기와 함께 즐기는 행사
올해 가족과 함께 제8회 공주 겨울 군밤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이 축제는 공주의 특산물인 알밤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가득한 행사였어요.
특히, 이번에는 17개월 된 우리 아이와 함께여서 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설렘의 시간
오후 2시쯤 축제장에 도착했지만, 주차가 쉽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많아!! ㅠㅠ
주차지옥ㅠ
예상대로 축제의 인기로 인해 금강 공용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결국 공주대학교 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다행히 주말엔 무료로 운영되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걸어가며, 화로에서 피어오르는 연기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을 보니 축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어요.
다양한 체험과 아이의 호기심
축제장에 들어서니 알밤으로 만든 음식과 군밤을 판매하는 부스들이 눈에 띄었어요.
모닥불에
밤이 구워지는 냄새
장작냄새
특히 화덕에서 밤을 굽는 모습은 우리 아이가 한참 동안 주의 깊게 바라볼 정도로 흥미로웠어요. 따뜻한 밤 냄새와 모닥불 연기가 겨울 축제의 매력을 더했죠.
아이들의 놀이 시설
아이와 함께 눈썰매장, 에어바운스 놀이터, 그리고 바이킹 같은 시설을 구경했어요. (17개월 아이라 직접 체험하진 못했지만, 아이가 조금 더 크면 함께 즐길 생각에 기대가 됐답니다.) 이런 놀이 시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정말 좋은 프로그램 같았어요.
작은 풍선 하나로 완성된 행복
축제장 위쪽에서 풍선을 파는 상인을 보고, 행사 분위기를 낼 겸 아이에게 풍선을 사줬어요.
마침내 웃음 시작
풍선을 들고 신나게 웃으며 금강변에서 뛰어다니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답니다. 그곳은 통제가 잘 이루어져 있어 안전하게 놀기에도 적합했어요. 풍선을 든 아이와 함께 금강변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즐기며 잠시 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축제 정보와 꿀팁: 준비만 잘하면 더욱 즐거운 축제!
공주 겨울 군밤 축제는 충남권에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이번 축제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어요.
- 대형 화로 체험: 지름 2m 크기의 화덕에서 알밤을 직접 구워 먹는 특별한 경험.
- 공주 군밤 그릴 체험: 소시지와 닭고기를 구워 먹는 체험존.
- 눈썰매장: 아이들을 위한 겨울 놀이터로 인기 만점.
- 푸드트럭과 다양한 먹거리: 공주의 특산 알밤을 활용한 간식과 푸드트럭.
- 전통 민속놀이 체험: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
- 축제장은 금강신관공원(충남 공주시 금벽로 368)에서 열렸으며,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거리라 접근성도 좋아요.
주차는 오전이나 점심 전에 미리 도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공주대학교 주차장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행사 방문 Tip!
- 연기가 나는 장소가 많으니 마스크를 꼭 챙기세요.
- 푸쉬카 대신 가벼운 이동수단(아기띠 등)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 사람이 몰리는 오후 시간대를 피하려면 오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공주 밤 축제는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비록 아이가 아직 어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제한적이었지만) 축제장 곳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공주 밤 축제를 방문해 보세요. 따뜻한 알밤의 풍미와 겨울 축제의 매력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