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은 저희 아기 엄마가 쓴글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만 즐거운 곳이 아니라, 부모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벤치에 앉아 그네 타는 아이를 바라보는 그 시간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도토리숲키즈파크는 단순히 ‘놀이터’라고 부르기엔 아까운 공간이었어요.
아이에게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하루였고,
부모에게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소중한 여유였어요.
우리 아기는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날 하루 웃고, 달리고, 만지고, 들고…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했어요.

사실 ‘한 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만 하던 곳이었는데,
마침 공동육아하는 와이프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이번에 드디어 다녀오게 됐어요.
‘왜 진작에 안 왔을까?’
싶을 정도로 아이에게 딱 맞는 공간이었어요.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 흙길과 나무 그늘,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간까지.
도착하자마자 아기는 눈을 반짝이며 뛰기 시작했고, 저는 그런 아기 뒤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졌어요.

그날은 햇살도 적당했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딱 ‘야외 놀이터 나들이’에 어울리는 날이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아이 눈이 반짝였던 순간들, 실제 이용 후기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이의 눈이 반짝였어요.
차에서 내리기 무섭게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정말 자연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주변이 전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공기도 맑고, 흙길과 나무길, 잔디밭이 이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 너무 좋았어요.
숲 키즈 파크에서 뛰어놀기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숲속 놀이터였어요.
그네와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특히 그네를 무한 반복으로 탔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네 타는 모습은, 보는 저도 절로 미소 짓게 하더라고요.

그 다음엔 통나무 터널, 미끄럼틀, 오르막 구조물 등 혼자서도 씩씩하게 탐험하면서 꺄르르 웃는 소리가 끊이질 않았어요.

아직 말을 잘 못하는 아이이지만, 신나면 손을 흔들고 어깨를 들썩이는데 그날은 계속 그랬어요. 정말 즐거웠나 봐요.
‘상상 블럭’ 공간에서 블럭을 쌓고 부수고 반복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집중력도 좋아 보였어요.
다윤이는 한참을 조용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두 손 들고 “응!” 하며 뛰어가는 모습에 저까지 웃게 됐어요.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와 야외 테이블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서
부모 입장에서도 체력 안배하며 아이를 돌볼 수 있었고요.
전체적으로 놀이터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곳곳에 아이를 위한 요소들이 숨어 있어서
그냥 상업적인 키즈카페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진짜 숲 체험 + 오감 놀이가
어우러진 곳이랄까요?
도토리숲키즈파크,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정리!
위치 및 운영 시간
-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도토리길 28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 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 겹칠 경우 홈페이지 공지 참고)
도토리숲키즈파크
도토리숲키즈파크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dotorisoopkidspark.com
입장료 및 요금 정보
- 1인당 10,000원
- 24개월 미만 무료 (증빙서류 지참)
- 보호자도 동일 요금 적용
※ 직접 방문했을땐 18개월 미만 무료라고 했어요
※ 4월 한달 할인 이벤트도 있어요

준비물 팁
- 여벌 옷: 물놀이·모래놀이 후 갈아입힐 옷 필수
- 모자, 자외선차단제: 야외 활동 많은 날엔 챙기기
- 간식: 쉼터 테이블 곳곳에 있어 간단히 먹기 좋아요
시설 및 편의성
- 실내 놀이터, 상상블럭, 갤러리 랑, 수유실, 화장실, 정수기 등
- 전체적으로 청결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음
세종의 큰 야외놀이터, 테마파크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3~6세 에너지 넘치는 아이가 있는 가족
- 실내보다 바깥놀이를 더 좋아하는 아이
- 자연 속 체험을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님
- 가까운 세종/대전/충청권에서 주말 나들이 찾는 분
- 상업적인 키즈카페 대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분
무엇보다 아이만 즐거운 곳이 아니라, 부모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벤치에 앉아 그네 타는 아이를 바라보는 그 시간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도토리숲키즈파크는 단순히 ‘놀이터’라고 부르기엔 아까운 공간이었어요.
아이에게는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하루였고,
부모에게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소중한 여유였어요.

우리 아기는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날 하루 웃고, 달리고, 만지고, 들고… 온몸으로 즐거움을 표현했어요.
그 모습 하나하나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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