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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맛집 여행

대천여행에서 만난 소박한 중식 맛집, 태화장 라조면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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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천 여행 중에 우연히 들른 중식당, 태화장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인터넷 정보와 다른 실제 후기, 추천 메뉴, 정보를 알려드려요.

오래된 노포 맛집
대천 맛집. 태화장 솔직 후기, 전화번호. 간판

오래된 노포 느낌이 가득해서 처음부터 눈길이 갔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가족 단위 손님들이 꽤 많아 ‘역시 동네에서 사랑받는 식당이구나’ 싶더라고요. 특히 아버지가 엄청 만족하셔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가 되었습니다.


처음 만난 라조면의 매력

사실 저도 라조면이라는 메뉴를 처음 접했어요. 인터넷에는‘짜장과 짬뽕의 중간 맛’이라고만 적혀 있어서 궁금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그 표현만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독특한 맛이었답니다.

짜장? 짬뽕?
대천여행 중 꼭 먹어봐야할 라조면

한입 먹는 순간, 달콤한 짜장의 풍미가 먼저 스르르 퍼지고, 뒤이어 짬뽕처럼 특유의 은은한 매콤함이 살짝 올라와요.
여기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슴슴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괜히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아.
질리지 않는 맛
대천 맛집 태화장 솔직 후기

아버지도 “요즘 자극적인걸로 위가 부담스러웠는데, 이 정도면 딱 좋다!”며 감탄하셨어요. 담백한 맛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만족하실 것 같아요.


가족 모두가 편안한 한 끼

태화장이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이유는 좌식 테이블이 있다는 점이에요. 저는 부모님, 그리고 아이와 함께 갔는데, 아기가 있다보니 넓은 자리가 필요했어요.
아이가 앉아서 혼자 놀거나 졸리면 눕혀놓아 재울수 있기에 좋았답니다.

레알 옛날 탕수육
대천여행중 만난 특별한 맛. 중국집

탕수육도 빼놓을 수 없어요. 바삭한 튀김옷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듬뿍 뿌려져 나오는데, 한 조각 먹으면 마치 ‘옛날 탕수육’ 생각이 나면서도, 튀김이 눅눅해지지 않아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었어요.


조금 아쉬운 점

그래도 아기를 위한 아기 의자나 메뉴는 따로 없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이가 차에서 잠들어 있는 시간이 길어서, 오랜만에 부모님과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아버지가 라조면을 한 그릇 뚝딱 비우시는 걸 보니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하지만 라조면을 제외한 다른 메뉴는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저에겐 좀 슴슴한게 느껴지더라구요.


이 식당을 추천하는 이유

태화장은 요즘 중국집처럼 화려하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꾸며진 맛집은 아니지만,

그만큼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참 매력적이에요.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먹기 좋고, 오랜만에 가족 여행 중에 ‘집밥처럼 편안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아버지가 유독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여긴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 딱이네!” 싶었어요.


태화장 안내
■ 주소: 충남 보령시 작은오랏4길 15-7
■ 추천 메뉴: 라조면, 탕수육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라스트 오더: 오후 6시 50분)
■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참고하세요!
■ 태화장 주요 메뉴 가격
-라조면: 11,000원
-짜장: 7,000원
-짬뽕: 8,000원
-탕수육(2인): 18,000원
태화장 메뉴판

 


대천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에게 독특한 중식 요리를 찾고 계시다면, 태화장의 라조면을 꼭 추천드려요. 요란하지는 않아도, 담백하고 정겨운 맛이 가족 여행의 추억을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여행 중 만난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즐거운 기억으로 남잖아요. 이번 여행에서 저희 가족에게 그 즐거움을 선물해 준 곳, 바로 태화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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